경북도, 산모 건강 회복 위해 동해 특산미역 제공
2024-08-02 15:16
저출생 극복 위해 임산부 건강 회복 꼼꼼히 챙겨
지원 대상은 신청일 30일 전부터 경상북도에 주소를 두고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 또는 임신 중인 임산부(관할 보건소 등록 기준 약 1만 명)이다.
신청 방법은 관할 보건소의 안내 문자를 수신하면 경상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신청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산모에게 미역국을 먹이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는 미역에 산모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칼슘과 요오드 함량이 높고,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산모의 칼슘 보충과 모유 분비 촉진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역에는 분만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몸을 수축 시키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산후기 건강 회복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해산 날이 가까워지면 미리 미역 사다가 놓는데, 이때 장사꾼이 미역을 그대로 주는가 꺾어서 접어주는가에 따라 순산을 점쳐보는 습속도 있다고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우리 도에서 출산하면 임산부의 건강 회복도 꼼꼼히 챙겨준다”며, “특히 저출생과 전쟁 필승 100대 과제 중 경북 동해안의 147개 어촌마을이 함께하는 ‘동해 특산미역 지원 사업’과 ‘어촌마을 태교 여행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