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체조 5관왕 노리는 美 바일스, 개인종합도 金

2024-08-02 05:35
단체전 등 2관왕
이번 목표는 5관왕

미국의 시몬 바일스가 2024 파리 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을 확정 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체조 여제'라 불리는 미국의 시몬 바일스가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바일스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 결선에서 4개 종목(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총점 59.131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계체조 단체전에 이은 개인종합 금메달로 2관왕에 올랐다.

바일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에서 4관왕(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에 올랐다.

현재까지 2개를 추가해 금메달 수가 6개로 늘었다.

바일스는 2020 도쿄에서 단체전 기권 이후 출전을 포기한 바 있다.

이날 바일스는 도마 15.766점, 마루운동 15.066점으로 압도적인 점수를 받았다.

이단 평행봉에서는 고전했다.

바일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5관왕에 도전한다. 약점인 이단 평행봉은 제외했다.

바일스는 3일 오후 11시 20분 안드라스, 우리나라의 여서정, 북한의 안창옥과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두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