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김제덕, 남아공·이탈리아 선수 누르고 양궁 개인전 16강

2024-08-02 03:49
韓 선수 6명 모두 개인전 16강 行

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다부진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김제덕이 남아공, 이탈리아 선수를 누르고 개인전 16강에 안착했다.

김제덕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64강과 32강 엘리미네이션 라운드에서 각각 남아공의 위안 루, 이탈리아의 페데리코 무솔레시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64강에서 루를 상대한 김제덕은 1세트 29대 25, 2세트 29대 25, 3세트 30대 29로 완승을 거뒀다.

32강에서 만난 무솔레시와는 접전을 벌였다.

1세트 무솔레시가 27대 26으로 2점을 가져갔다.

2세트는 29대 29로 1점씩을 챙겼다.

3세트 김제덕이 29대 28로 반격했다.

4세트에 이어 5세트도 따내며 6대 4로 승리했다.

두 경기에서 김제덕은 10점 7회씩을 기록했다.

3발 모두 10점은 루와의 3세트에서 나왔다.

이로써 한국 양궁 대표팀 6명(전훈영, 임시현, 남수현, 이우석, 김우진 등)은 모두 남녀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 메달을 향한 순항이다. 남자부는 3일 오후 4시 30분, 여자부는 4일 같은 시간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