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韓 유일 해양 선수 하지민, 요트 딩기 첫날 34위
2024-08-02 02:06
하지민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마리나 프리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요트 레이저급 1인승 딩기에서 1레이스 30위, 2레이스 32위로 첫날 34위에 위치했다.
요트 딩기는 엔진 없이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레이스다. 1일부터 5일까지 매일 두 차례 총 10회 레이스를 펼쳐 출전 선수 43명 중 10명을 가린다.
이날 하지민은 1레이스에서 첫 포인트를 13위로 통과했지만, 17위에 이어 25위, 30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2레이스에서는 두 번째 포인트까지 36위로 내려갔지만, 막판 스퍼트로 32위를 마크했다.
요트는 순위에 따라 점수를 받는다. 1위는 1점, 2위는 2점이다. 최종 레이스에서는 기존보다 두 배의 점수가 쌓인다. 가장 낮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다.
하지민은 2008 베이징부터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이번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유일한 해양 스포츠 종목 출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