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2분기 영업이익 762억...전년비 2.4%↓
2024-08-01 17:12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이 2분기 매출 성장은 이뤘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2029억원으로 5.0% 늘었으나 순이익은 585억원으로 1.7% 줄었다.
BGF리테일은 고금리·고물가 지속과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부진 등의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소폭의 매출 개선을 이뤄낸 점에 의미를 뒀다.
다만 1분기에 이어 점포 수 증가로 인한 판매관리 비용, 물류비용 등 운영비 증가는 영업이익에 악재로 작용했다. 또 5∼6월 연휴 및 주말에 지속된 우천 등 비우호적인 기상환경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BGF리테일은 “3분기는 업계 내 매출 최대 성수기로 간편식과 디저트, 주류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차별화 상품 확대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