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 6월 강원 관광…캠핑관광 콘텐츠 부상

2024-08-01 16:30
관광객은 전년대비 4%, 전월대비 3% 증가
최성현 대표, "차별화된 특화 관광상품 발굴하겠다"

[사진=화천군]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을 통해 강원자치도를 방문한 6월 관광객은 전년대비 4%, 전월대비 3% 증가한 약 1279만 명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 수는 74668명으로 전년대비(35396명) 111% 증가했으며 국가별로는 중동, 미국, 인도, 중국 국적의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전월 대비 전체관광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홍천군으로, 전년대비 37%, 전월대비 1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6월 관광소비는 1737억원으로 전년대비 5.6% 소폭 감소하였으나, 전월대비 22억원(1.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숙박, 교통 부문에서 전월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교통 부문에서 전년대비 64.8%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외지인 관광객 숙박의 경우, 원주시는 무박 당일의 여행 비중이 높고, 강릉시는 1박 이상의 체류 여행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눈여겨 볼 6월의 강원관광지로는 ‘인제 소양호’와 ‘화천 딴산유원지’ 가 선정됐다.

인제 ‘소양호’의 방문객은 전년대비 약 1924% 증가했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캠프레이크페스티벌’ 의 영향으로, 겨울축제의 대명사로 알려져있는 빙어호에서 열린 신규 여름 축제인 점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천 ‘딴산유원지’는 전년대비 약 150% 증가하였는데, 무료로 개방되어있는 캠핑장과 인공폭포 등의 자연경관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여행지로 입소문을 탄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휴가 시즌, 강원특별자치도를 많이 찾아주시고,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고 가시길 바라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특화 관광상품을 많이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