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신경퇴행성질환 원인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 활성산소' 주목
2024-08-01 13:20
활성산소 연구, 신경퇴행성질환 치료 돌파구 찾아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연구진이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 및 활성산소 타깃의 신경퇴행성질환 치료 연구’ 총설 논문을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F=4.9)’ 7월호에 발표했다고 1일 전했다.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질환의 원인으로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과 ‘활성산소’가 주목받고 있다. 미토콘드리아는 체내 에너지로 사용되는 ATP을 생성하는 세포소기관으로 이 대사 과정에서 부산물로 활성산소가 생성된다.
건강한 미토콘드리아에서는 활성산소의 생성과 제거가 균형을 이루지만, 기능이상이 있는 미토콘드리아는 활성산소를 과도하게 발생시킨다. 과도한 활성산소는 신경세포를 공격해 세포 손상을 일으킴으로써 신경퇴행성질환의 원인이 된다.
연구진은 논문에 △활성산소와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의 종류 및 특징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의 발병기전 △활성산소와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을 타깃으로 개발된 신약 후보물질의 종류와 효능, 치료효과 등 종합적인 내용을 담았으며 치료 타깃으로서의 우수성과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해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본 연구는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최의환 박사(제1 저자) △김미혜 박사(공동 저자) △박선지 박사(교신저자)가 수행했으며 논문은 SCI(E) 국제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국제분자과학학회지)」 7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