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대우건설, 악화된 현금흐름 우려…목표가↓"
2024-08-01 08:26
대신증권은 1일 대우건설에 대해 잠재된 비용 발생과 악화된 현금흐름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6000원에서 5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태환 연구원은 "2분기 대우건설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9% 감소한 104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높은 주택원가율, 해외현장 비용 상승, 준공후미분양 대손상각비 반영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해외 수주액이 1050억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나 리비아 인프라 재건(9000억원) 사업과 투르크메니스탄 요소∙암모니아 플랜트 사업의 3분기 인식이 유력하다"며 "4분기에도 이라크 알포 해군기지(1조8000억원) 사업, 이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원전 2기까지 감안할 때 연간 목표 이상의 수주금액 달성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