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반기,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제도 '80%' 달성
2024-07-31 10:49
중소·장애인·여성·기술개발 법정의무구매비율 달성
대구광역시가 2024년 상반기 기준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제도’를 80% 달성했다고 31일 전했다.
이번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제도’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중소기업제품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구매 활성화를 위해 매년 일정 비율인 중소기업제품 50%, 장애인기업제품 1%, 여성기업제품의 물품·용역 5%, 공사 3%, 기술개발제품 15%, 창업기업제품 8% 이상으로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토록 하는 기준이다.
대구시는 상반기 기준 총 구매액 2057억원 중 75%인 1542억원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했고, 총 구매액의 1.1%인 22억원을 장애인기업제품으로 구매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구매가 필요한 기술개발제품의 구매 비율은 중소기업제품 총 물품구매액 462억원 중 154억원을 구매해 33%를 달성했다. 이는 법정의무구매비율 15%의 2배 이상이며 대구시가 중소기업 판로 개척에 일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대구시는 상기 4개의 지표에 대해 법정의무구매비율을 달성했지만 8%를 구매해야 되는 창업기업제품은 아직 2%대에 불과해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5개 전 지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중소기업제품의 안정적 판로지원과 경쟁력 확보,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