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8월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선정

2024-07-31 09:28
전라남도 유일하게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포함
한국관광공사 8월 추천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사진=순천시]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국회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월간 <국회도서관> 7ㆍ8월호 ‘우리 문화공간’에 대표 박물관으로 소개된 데 이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8월 추천 여행지로 뽑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시원한 여름나기’라는 테마로 전국의 박물관ㆍ미술관 중 5곳을 선정했으며, 전라도에서는 유일하게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포함됐다.

순천시 낙안읍성 인근에 위치한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전시실, 한창기실, 석물공원, 한옥(수오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한옥(수오당)은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손꼽힌다.

상설전시실에는 「뿌리깊은나무」 잡지를 창간한 한창기 선생이 평생에 걸쳐 모은 4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한창기실에서는 그의 유품과 발간된 잡지들을 만날 수 있다.

여름 방학을 맞아 박물관은 민화 그리기와 나만의 컵받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박물관 정보가 담긴 워크북 체험을 통해 누구나 쉽게 박물관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9월 한가위를 맞이하여 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10월 한글날에는 한창기 선생님의 한글사랑을 널리 알리기 위한 학술대회와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을 준비 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지역 명소 로컬100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국회도서관에서 소개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방문을 추천할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한창기 선생님이 평생에 걸쳐 모은 유물 6,500여 점을 보관ㆍ전시ㆍ연구하는 박물관으로, 관람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061-749-885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