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식] 경기도, 건설기계 대여금 체불 예방…불시 현장점검 外
2024-07-30 13:34
'파주 도로공사 현장 점검…건설기계임대차 등 계약 여부 확인'
경기도는 건설기계 대금 체불을 예방하고자 공사 현장을 불시 현장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9일 파주시와 파주 지역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건설기계 임대차 등에 관한 계약과 관련한 합동 점검을 벌였다.
경기도는 앞선 지난달 건설사업자와 건설기계 사업자 간 임대차계약을 직접 확인하는 제도 개선을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는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서 작성, 의무 기재 사항 작성 여부, 건설기계 현장별 보증서 발급 등을 조사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불공정한 행위가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등에 관한 실태 조사와 관련해 다수 민원이 발생하는 건설 현장 대상으로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불시에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 지역 공사 현장에서 하도급 및 건설기계 대여 대금 체불 등의 불공정 행위는 경기도청 홈페이지 내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경기도, 한우·육우 농가 FTA 피해 보전 직불금 신청 접수
경기도는 다음 달 9일까지 축산 분야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른 피해 보전 직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피해 보전 직불제는 FTA 이행에 따라 급격한 수입 증가로 국내 농가에서 가격 하락 피해를 볼 경우 가격 하락분의 일부를 보전하는 제도다.
올해 축산 분야 지원 품목은 한우, 육우, 한우 송아지 등 3가지다.
지원 대상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한우, 육우, 한우 송아지를 한·캐나다 FTA 발효일인 지난 2015년 1월 1일 이전부터 생산한 농가 중 2023년에 직접 생산·판매해 가격 하락 피해가 실제로 발생한 농가이다.
이 기간 생산지 관할 시·군청 또는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해당 시군의 서면, 현지 조사 등을 거쳐 대상자와 최종 지급액이 확정되면 오는 12월 중 농가에 지급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가격 하락으로 인한 한우·육우 축산농가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