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트럼프發 훈풍에…비트코인, 7만 달러 앞두고 다시 하락

2024-07-30 07:22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DB]
 
트럼프發 훈풍에…비트코인, 7만 달러 앞두고 다시 하락
비트코인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가상자산 행보에 급상승하다 7만 달러 선을 목전에 두고 다시 하락했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3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6만8026달러)보다 0.80% 내린 6만74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전날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6만9932달러까지 치솟으며 7만 달러에 근접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강세를 나타낸 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하거나 미래에 획득하게 될 비트코인을 100% 전량 보유하는 게 행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라며 “영구적인 국가 자산으로 만들겠다”고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적극 지지를 표명한 영향 때문이다.

다만 이번 주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회를 앞두고, 9월 기준금리도 동결될 것이라는 경계감이 시장에 반영되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해석이다.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6만8236달러(약 943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9507만원) 대비 0.74% 내린 가격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약 1.36%다.
 
빗썸, 강남역에 ‘빗썸라운지’ 오픈
빗썸이 제휴 은행 계좌 개설부터 가상자산 거래 전 과정의 고객 문의를 지원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빗썸은 30일 서울 지하철 강남역 인근 신덕빌딩 1층에 빗썸라운지 강남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각종 상담 업무는 물론 고객 휴게 공간, 세미나 개최 등 빗썸만의 고객 지향적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활용한다.
 
빗썸라운지 강남점에는 빗썸의 제휴 은행인 NH농협은행의 신규 계좌 개설 전용 창구가 마련된다. 빗썸 투자자보호센터 창구도 위치해 신규 가입이나 거래소 애플리케이션 사용법, 거래 방법 등의 문의를 한번에 해소할 수 있다.
 
고객 대기 공간에는 실시간 가상자산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대형 전광판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영상이 나오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곳곳에 배치돼 있다. 빗썸 고객이라면 누구나 휴게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빗썸라운지 강남점에서는 재테크 전문가들의 강의 및 다양한 업계 전문가와 함께하는 간담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블록체인 이슈 한눈에"···업비트 유튜브 채널 개편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자사 유튜브 채널을 개편했다. 유튜브 채널명은 기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_official(오피셜)'에서 'UPto-View(업투뷰)'로 변경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시각으로 가상자산 시장을 본다는 의미를 담았다. 채널명 변경에 맞춰 유튜브 채널 로고와 디자인도 새롭게 단장했다.
 
채널 개편과 함께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여러 분야 전문가가 출연해 블록체인 이슈에 관해 이야기하는 '업비트 게스트하우스'를 신설했다. 업비트 게스트하우스는 매주 수요일에 새 영상이 올라온다.
 
지난 24일 1회 방송에선 진행자를 맡은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와 블록체인 전문가인 김승주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2024년 가상자산 시장 상반기 결산과 하반기 전망을 다뤘다. 오는 31일에는 한서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가 출연할 예정이다.
 
교육 수준을 초급부터 고급 단계까지 나눠 친숙하면서도 유익한 가상자산 투자 관련 영상 콘텐츠도 차례대로 소개한다. 이해봉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이 직접 인사이트를 전하는 '피터젠의 인사이트 캐치', 센터 연구원이 업계 소식을 전하는 '채드의 이게 블록이야' 등 기존 프로그램도 유지한다.
 
삼성전자 SAIT, 내달 1일부터 9주간 '삼성 AI/CE 챌린지' 개최

삼성전자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6주에 걸쳐 '삼성 AI/CE 챌린지 2024'를 개최한다.
 
올해 4회를 맞는 이번 챌린지는 인공지능(AI) 부문 △모델 기반 블랙박스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반도체 소재 시뮬레이션용 머신러닝 모델 개발, 컴퓨터공학(CE) 부문 △온디바이스 시스템에서 초거대언어모델(LLM) 추론 최적화 등 3개 주제로 이뤄진다.

참가자는 주어진 문제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SAIT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3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총 12개팀을 선발하며, 최종 결과는 10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팀에 상금 1000만원, 우수 1개팀에 500만원, 장려 2개팀에 3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수상자 전원에게 삼성전자 SAIT에서 주관하는 'AI/CE 챌린지 캠프'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캠프에선 SAIT 연구진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