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베트남 서기장 조문…"韓 경제는 베트남 발전에 동반자"

2024-07-25 20:09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찾아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최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의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서기장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유가족과 베트남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발전에 한국 경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라고 적고 부 호 주한 베트남대사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해 쫑 서기장과 만난 바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한국의 3번째 교역대상국으로 현재 8800여개의 기업이 진출해 있다.

대한상의는 1992년 양국 수교 직후 베트남상공회의소와 함께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 민간기업과 정부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양국 간 민간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해왔다.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쫑 서기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고령과 오랜 중병 등으로 인해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이 25일 서울 종로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사진=대한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