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경 동해해경서장, HD현대오일뱅크(주) 유기저수소 시설 현장 점검

2024-07-24 16:26
동해해경 집중호우 태풍대비 기름저장 해양시설 현장점검 실시

24일 김환경 동해해경서장(가운데)이 HD현대오일뱅크㈜ 옥계저유소를 방문해 시설 현황을 청취하고 주요시설인 저유탱크 및 돌핀부두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24일, 대규모 유기저장 시설인 HD현대오일뱅크(주) 옥계저유소를 방문하여 시설 현황을 청취하고 주요 시설인 저유탱크와 돌핀부두를 점검했다.
 
HD현대오일뱅크(주) 옥계저유소는 총 7개의 저장시설을 운용하며, 1만 9080kl의 기름을 저장할 수 있는 해양시설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집중 호우와 태풍에 대비하여 해양오염 취약 요소와 사고 대비 및 대응 태세를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김 서장은 유조선 기름이송 설비와 기름저장탱크 운용 등 해양시설의 운영 실태, 기상불량과 야간 시 입출항하는 유조선의 안전관리 대책, 입출항 선박 선원들의 사고 예방 안전교육 현황 등을 점검했다.
 
그는 대형 저유시설은 유조선의 입출항이 잦은 만큼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므로 시설물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 점검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HD현대오일뱅크(주) 옥계저유소는 집중 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비상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안전관리 담당자를 지정하여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입출항 선박 선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만큼, 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와 사고 대비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며 "HD현대오일뱅크(주) 옥계저유소를 비롯한 모든 해양시설에서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