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이더리움 ETF 거래 개시···비트코인, 6만5000달러대로 '뚝'

2024-07-24 07:28

[사진=아주경제 DB]
 
이더리움 ETF 거래 개시···비트코인, 6만5000달러대로 '뚝'
미국에서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비트코인 시세는 하락하는 추세다. ETF 거래 소식에도 마운트곡스발(發) 매물 출회 우려가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보인다.

24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6만5823달러를 기록해 24시간 전보다 3.02% 하락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경우 하루 전보다 0.17% 상승한 34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 가상자산 전문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등이 출시한 9개의 현물 ETF 거래를 승인했다. 지난 5월 ETF 상장 심사요청 승인에 이어 거래까지 시작됐다. 업계에서는 향후 6개월간 50억 달러(약 7조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월 현물 ETF 출시 후 6개월간 170억 달러(약 23조원)가 유입된 바 있다.

다만 비트코인 시세가 내려간 데에는 10년 전 파산한 일본의 가상자산거래소인 마운트곡스에서 비트코인 매물을 쏟아낼 수 있다는 우려와 ETF 거래 개시 소식과 함께 차익 실현에 나선 매물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6만6675달러(약 9243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약 1.3%다.
 
이자 4% 제시한 지 6시간 만에 철회한 빗썸
빗썸이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이자율)을 4%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힌 공지를 6시간 만에 철회했다.

빗썸은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준수를 위해 추가 검토할 사항이 발견되어 안내드린 예치금 이용료 연 4% 상향 조정에 관한 안내를 철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날 빗썸은 오후 예치금 이자율을 업계 최고 수준인 4%로 올린다고 전했다. 직전 이자율이 2.2%에서 1.8%포인트 높였는데, 이는 여타 거래소의 두 배 수준에 달했다. 실명계좌 은행인 NH농협은행의 연 2% 이자에 빗썸이 추가로 2%를 얹는 식이었다.

하지만 은행이 아닌 가상자산거래소가 직접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고, 금융당국에서도 4% 인상 소식 이후 곧장 빗썸 관계자를 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 측은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관련 내용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장 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것은 물론,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금융당국과 잘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플랫폼, X-PLANET에서 '엑스플래닛 보트' 본격 선봬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X-PLANET에서 블록체인 기반 B2B 투표 솔루션 'X-PLANET VOTE(엑스플래닛 보트)'를 본격 선보인다.

X-PLANET VOTE는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위변조를 방지하고,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투표 결과를 보장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투표와 설문조사를 보다 투명하게 수행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한 이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간편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거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데에 기여한다.

특정 NFT 보유자만 투표에 참여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앞서 컴투스플랫폼에서 진행한 '붕어빵 유니버스' 공모전은 팬덤을 형성한 '붕어빵' NFT 홀더들이 참여해 높은 이해도와 애정을 바탕으로 당선작을 결정한 바 있다. X-PLANET VOTE 공개를 기념해 24일 오후 6시부터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 NFT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 NFT 홀더들을 대상으로 X-PLANET VOTE가 활용된 캐릭터 인기 투표가 진행되며, 투표 참여 시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소환석 상자 아이템 등 풍성한 선물을 지급한다.
 
코튼시드, DDP NFT 갤러리 오픈
롯데이노베이트 NFT 플랫폼 코튼시드가 이달 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DDP NFT 갤러리(DDP NFT Gallery)'를 오픈하고 문화예술 분야 NFT 협업을 시작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코튼시드와 DDP는 올해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DDP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다양한 축제 및 행사의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각 행사의 의미를 담은 한정 NFT는 코튼시드 홈페이지 내 'DDP NFT 갤러리'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양사는 첫 번째 협업으로 8월부터 진행하는 'DDP 여름축제: 디자인바이브' 행사 기념 NFT를 발행한다. 행사 시작 전인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선착순 2500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총 4개로 구성된 이번 NFT 컬렉션은 윤호섭 작가의 작품과 서울디자인재단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NFT 소유자에겐 1년간 DDP의 전시, 행사 정보와 초청 기회가 주어지며, 추첨을 통해 DDP에서 진행하고 있는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티켓도 제공한다. 또 순차적으로 발행될 'DDP NFT 갤러리'의 컬렉션을 일정 개수 이상 수집한 인원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하여 500명에겐 DDP 한정 굿즈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