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영국 판보로 에어쇼 참가…유럽시장 공략
2024-07-23 10:17
KF-21·FA-50·수리온 등에 유·무인복합체계 적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2~26일(현지시간) 열리는 영국 판보로 국제 에어쇼 2024에 참가해 차세대공중전투체계 등 첨단 기술력과 주력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판보로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싱가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손꼽히고 있으며 전세계 44여개국 약 1300개 업체가 참가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고정익 △회전익 △위성 △M&S △무인기 △기체존 등 총 6개 구역을 마련했다.
또 탐지·공격 능력과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KF-21과 FA-50에 무인전투기와 다목적무인기를 연동하고 수리온과 LAH에 공중발사무인기를 적용한 유무인 복합체계를 공개했다.
KAI는 유무인 복합체계 구현을 위해 올해 2월 AI 파일럿, 빅데이터, 자율·무인 등 핵심 기술개발에 1025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폴란드 대규모 수출을 시작으로 중부유럽사무소와 영국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유럽시장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며 “수출은 물론 미래사업 파트너십도 강화해 동남아 안보 벨트에 이은 유럽 안보 벨트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