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고등어 가격↓…생산자물가 7개월 만에 하락세
2024-07-23 06:00
축산물·음식료품 오르고, 농수산물·석유 내리고
한은 "농림수산품 가격이 생산자물가 하락 견인"
한은 "농림수산품 가격이 생산자물가 하락 견인"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돼지고기와 맛김 가격 상승에도 배추·참외·석유 가격이 떨어지면서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19(2020=100)로 전월(119.25) 대비 0.1%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하다가 7개월 만에 하락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 올라 11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농림수산품은 축산물(2.5%) 가격이 올랐지만 농산물(-6.6%)과 수산물(-0.8%) 가격이 내리면서 전월 대비 2.8%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돼지고기(12.4%) 가격이 상승한 반면 배추(-45.3%), 참외(-28.1%), 고등어(-39.7%), 게(-12.7%)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공산품(0.0%)은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을 보였다. 음식료품(0.2%)과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1%)가 올랐지만 석탄및석유제품(-0.1%)이 내려가면서다. 세부 항목으로는 음식료품 중 맛김(5.3%)과 초콜릿(4.6%) 가격이 올랐고,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중 플래시메모리(2.6%)가 올랐다. 반면 휘발유(-4.4%), 제트유(-6.1%) 등은 내렸다.
산업용도시가스가 2.9% 하락하면서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서비스는 0.1% 올랐다. 사업지원(-0.5%)이 내렸지만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 운송(0.2%), 부동산서비스(0.1%) 등이 상승하면서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6월 생산자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농림수산품 가격"이라며 "제철 과일의 경우 6월 중 생산과 반입량이 많이 늘어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한 5월 국내공급물가지수(0.0%)는 전월 대비 보합으로 나타났다. 재료(-1.6%)가 내렸으나 중간재(0.2%)와 최종재(0.1%)가 올랐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농림수산품(-2.6%)과 광산품(-1.6%) 등이 하락하고 공산품(0.4%), 서비스(0.1%)가 올랐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19(2020=100)로 전월(119.25) 대비 0.1%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하다가 7개월 만에 하락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 올라 11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농림수산품은 축산물(2.5%) 가격이 올랐지만 농산물(-6.6%)과 수산물(-0.8%) 가격이 내리면서 전월 대비 2.8%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돼지고기(12.4%) 가격이 상승한 반면 배추(-45.3%), 참외(-28.1%), 고등어(-39.7%), 게(-12.7%)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공산품(0.0%)은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을 보였다. 음식료품(0.2%)과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1%)가 올랐지만 석탄및석유제품(-0.1%)이 내려가면서다. 세부 항목으로는 음식료품 중 맛김(5.3%)과 초콜릿(4.6%) 가격이 올랐고,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중 플래시메모리(2.6%)가 올랐다. 반면 휘발유(-4.4%), 제트유(-6.1%) 등은 내렸다.
산업용도시가스가 2.9% 하락하면서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서비스는 0.1% 올랐다. 사업지원(-0.5%)이 내렸지만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 운송(0.2%), 부동산서비스(0.1%) 등이 상승하면서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6월 생산자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농림수산품 가격"이라며 "제철 과일의 경우 6월 중 생산과 반입량이 많이 늘어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한 5월 국내공급물가지수(0.0%)는 전월 대비 보합으로 나타났다. 재료(-1.6%)가 내렸으나 중간재(0.2%)와 최종재(0.1%)가 올랐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농림수산품(-2.6%)과 광산품(-1.6%) 등이 하락하고 공산품(0.4%), 서비스(0.1%)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