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서 윈도우 멈춰…은행·통신·항공 등 피해 속출
2024-07-19 16:58
윈도우 먹통에 세계 곳곳서 차질
미국, 호주, 영국, 인도, 뉴질랜드 등 세계 곳곳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가 먹통이 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가디언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은행, 항공사, 통신사, 방송사, 대형 마트를 포함한 기업들의 영업이 중단됐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뉴스는 이날 아침 기술적 문제로 방송이 중단됐다고 밝혔으며, 호주 멜버른 공항 역시 체크인 절차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알렸다. 멜버른 공항은 승객들에게 “일부 항공사의 체크인 절차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기술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영국 주요 철도 회사들은 “광범위한 기술 문제로 인해 승객들에게 철도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MS는 이번 대란과 관련해 “서비스 문제를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