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기념관, 현대미술 작품전 'Waving Waves Wave' 개최

2024-07-19 15:49
여름 바다 주제로 다채로운 현대미술 작품 전시

이번 작품전에서는 건축, 조각, 영상, 공예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사진=기장군]
기장군은 오는 23일부터 박태준기념관에서 현대미술 작품전 'Waving Waves Wave 파랑 파란 파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여름 바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전에서는 건축, 조각, 영상, 공예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건축 분야의 김기덕, 조각 분야의 최수앙과 조재영, 영상 분야의 추미림, 공예 분야의 양유완 등이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박태준기념관의 입구에서부터 가장 안쪽에 위치한 수정원에 이르기까지 작품들이 파도 물결처럼 배치돼 기념관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관람객에게 예술 작품과 공간이 하나가 되는 독특한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 박태준기념관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작품전은 박태준기념관의 아름다운 공간과 예술 작품이 어우러지는 높은 수준의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념관이 청암의 사상과 정신을 되새기는 공간이자 지역민의 문화와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태준기념관은 한국 경제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생가 옆에 기장군이 건립을 추진해 2021년 12월 개관했다.

수정원, 회랑, 전시실, 어린이 작은도서관으로 구성된 이 기념관은 기장군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3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기념관의 역사와 현대미술이 만나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장군은 앞으로도 박태준기념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