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기술주 투매에 하락…2820대 털썩
2024-07-18 16:01
장중 한때 2800선 붕괴…코스닥도 0.84% 하락 마감
코스피가 18일 미국 기술주 투매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4포인트(0.67%) 내린 2824.3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37.65포인트(1.32%) 하락한 2805.64에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다 장 후반 낙폭을 줄여나갔다. 장 중 한때는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28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80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743억원, 기관은 43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23%), KB금융(0.36%), POSCO홀딩스(0.27%) 등이 강보합 마감하는데 그쳤다. SK하이닉스(-3.63%), 현대차(-2.98%), 셀트리온(-2.39%) 등은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약세를 지속하다가 장 막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93포인트(0.84%) 내린 822.4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7포인트(1.12%) 낮은 820.14에 개장해 장 초반 2%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830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외국인은 128억원, 77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1.79%), 에코프로(3.70%)만 올랐다. 알테오젠(-4.01%), 삼천당제약(-1.90%), 셀트리온제약(-2.39%), 엔켐(-2.71%), 클래시스(-2.15%) 등 대부분이 내렸다.
코스닥 상승 업종은 금융(1.89%), 비금속(0.37%), 종이목재(0.15%)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기기(-1.95%), 기타서비스(-1.72%), 운송(-1.71%), 건설(-1.69%), 운송장비부품(-1.58%) 등 대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