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전기술, 24조 체코 원전 수주 효과로 강세
2024-07-18 09:39
한전KPS,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함께 올라
코스피 상장사 한전기술 주가가 체코 원전 수출 수혜 기대감으로 20% 가까이 오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한전기술은 전일 대비 14700원(19.19%) 오른 9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로 한수원의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예상 사업비 약 24조원) 수주가 결정됐다.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전기술,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이 꾸린 '팀코리아'가 수주전에서 프랑스전력공사(EDF)를 꺾었다.
2025년 3월 본 계약 체결 시 수주금액은 달라질 수 있지만 예상 사업비와 추정 비율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체코 원전 수주금액으로 2조4000억~3조6000억원을 인식할 수 있다.
다른 참여 기업 주가도 오름세다. 같은 시간 한전KPS는 전일 대비 3900원(10.37%) 오른 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350원(6.35%) 오른 2만2600원, 대우건설은 250원(5.98%) 오른 443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