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댐방류·호우 대비 공사현장 점검
2024-07-17 16:54
19일까지 집중호우 예보, 긴장감 늦추지 말고 탄력적 대응해줄 것 당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7월 16일 부터 시작된 비로 도내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내려지는 가운데 17일 오후 2시 춘천댐과 화천 지방도 461호선 간동~오음 도로확포장 공사 현장을 찾았다.
먼저,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부터 찾은 김 지사는 김창균 본부장과 춘천댐 등 북한강 수계 방류현황 및 상황관리 등을 점검했다.
금일 정오를 기준으로 방류를 시작한 춘천댐과 의암댐은 방류 직전 춘천댐 저수율 77%, 의암댐 72%로 홍수기 평상시 수준이었으나, 시간당 5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저수율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수문을 열었다.
이후, 김진태지사는 화천 지방도 461호선 간동~오음 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으로 이동해 최문순 화천군수, 박대현 도의원과 함께 공사현장과 옹벽 등 안전관리 시설물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공사현장에 근무 중인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비가 많이 내릴 때는 공사현장이 취약지역”이라며 “수방자재를 사전에 확보해 주고 배수시설과 배수장비의 정상작동을 집중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춘천과 홍천의 산책로 2개소가 통제 중이며 화천에 낙석 1건이 발생했으나 조치가 완료되었고, 춘천 토사유실 1건, 원주 교량 옹벽붕괴 1건으로 총 2건의 도로 피해상황이 발생해 조치 중에 있다.
도에서는 지속되는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강수 확대에 따른 산사태 예비경보 발령 시 선제적으로 주민대피를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