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하반기 15조3000억원 공사·용역 발주···주택공급 확대 지원
2024-07-17 13:48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18조2000억원으로 확정했으며, 하반기 총 15조3000억원을 발주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LH가 세운 연초 계획인 17조1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늘어난 규모이다. LH 발주 규모가 연평균 10조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180% 가량 늘었다.
또한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15조3000억원을 발주하며, 그중 9조4000억원을 공공주택 건설공사 분야에 발주해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발주계획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은 14조7000억원, 용역 부문은 6000억원 규모다. 공사 공종별로 살펴보면, 건축·토목공사가 전체 발주 금액의 약 82%를 차지한다. 용역 부문은 설계·감리 등 기술용역이 4000억원, 그 외 일반용역이 2000억원으로 기술용역이 하반기 용역 발주의 66%를 차지한다.
LH는 연초보다 발주 계획을 더 확대한 만큼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안정을 위해 차질 없이 계획을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월별·분기별로 발주 실적을 면밀히 관리해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적극 지원하며, 투자 집행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발주 계획 세부내역은 17일부터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