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2024년 영천사랑 내일채움공제'모집 개시

2024-07-16 16:05
근로자의 경력 형성과 목돈 마련, 중소·중견기업의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근로자 – 기업 - 영천시가 참여하는 공제 조성
영천시는 3년간 월 10만원씩 지원금 지급, 5년 장기재직 시 본인 납입금 3배 이상의 적립금을 성과보상금으로 근로자에게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5일부터 30명 선착순 모집

영천시청 전경[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정주해 살기 좋은 도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차근차근 관련제도를 마련하고 정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영천시는 지난 15일부터 ‘2024년 영천사랑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영천사랑 내일채움공제’는 구직자들의 중소기업 취업과 장기근속을 촉진하기 위해 근로자-기업-영천시 3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공동 적립하고, 5년 공제만기 시 본인 납입금 대비 3배 이상(세전)의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목돈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는 신청 자격을 중견기업으로 확대하고 기업별 최대 3명까지, 총 30명의 중소·중견기업 재직자가 공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영천시는 3년간 월 10만씩 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업을 위해 영천시는 1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 홍보부터 가입 지원, 대상자 선정, 청약안내 및 계약 체결, 지원금 관리 등의 세부적 협의를 완료했으며, 신청은 정규직으로 채용한 근로자와 기업의 참여신청을 통해 자격 확인 후 청약가입 신청까지 완료해야 자격을 갖추게 된다.
 
‘내일채움공제’는 일반 중소기업 취업자보다 장기근속 유도 효과가 높아 기업 현장에서도 공제 지원을 통해 우수 인재 유치 및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성과분석이 되고 있다. 또한 만기금 수령 후 다른 기업에 취업한 경우에도 이전보다 높은 보수를 받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경력형성 지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웃는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중소기업 일자리에 뛰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의 경력을 형성하고,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터의 버팀목이면서, 동시에 만기금을 바탕으로 결혼, 집 마련, 교육 등을 위한 기초 자금을 마련하는 등 삶의 디딤돌이 되기도 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참여하는 근로자와 기업이 혜택을 더 체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을 더욱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청 홈페이지 또는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경산시 삼풍로 27, 경북테크노파크 본부동 501호에 현장방문 하거나, 이메일, 팩스 중 한 가지 방법으로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