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기후변화에 대응한'애플망고'시범 재배

2024-07-16 15:48
기후변화 및 우리 지역에 적합한 신소득 작목 실증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에서 시범 재배하는 애플망고[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기후변화로 아열대 작목 재배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애플망고를 농업기술센터(소장 신영상, 이하 기술센터) 실증시범포에서 시범 재배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기술센터는 ICT 시설·장비 등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바탕으로 새기술 실증 시범포 내 온실 시범포 6동(2768㎡), 노지 시범포 5곳(5088㎡)을 조성해 애플망고 외 8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애플망고는 타원형이고, 밑부분은 둥글고 끝이 뾰족하며 당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배 중인 애플망고는 당도 18브릭스(brix) 이상, 무게가 개당 250~450g이며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수확될 예정이다.
 
신영상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기후변화에 대응해 우리 지역에 맞는 신소득 작목을 찾고 선진농업 기술 실증을 위한 중추적인 시범포 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