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전공의 사직처리 현실화···복귀 50명 미만
2024-07-16 14:30
정부 "전공의 대부분 복귀 안 하고 '무응답'"
빅5 병원 복귀 전공의 '한 자릿수'···"일정대로 하반기 모집 진행"
빅5 병원 복귀 전공의 '한 자릿수'···"일정대로 하반기 모집 진행"
정부가 각 수련병원에 제시한 전공의 사직서 처리 마감시한이 지났으나 전공의들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대부분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으면서 1만명대 무더기 사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 211곳 전공의 1만3756명 중 전날까지 복귀한 전공의는 50명 미만 수준으로 파악됐다. 특히 빅5 병원 대부분은 복귀한 전공의가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은 전공의 약 520명 중 7명이 복귀했고, 고려대안암병원은 전공의 약 580명 중 1명만 의료 현장으로 돌아왔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은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지 않았다.
의료계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애초에 회신조차 하지 않았다”며 “더 이상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봤다.
전공의들이 복귀도 않고 사직도 않는 ‘무응답’ 상태임에도 정부는 예정대로 오는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진행한 회의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중대본은 수련병원에 전공의 복귀 여부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았으며, 복귀나 사직에 대한 의사도 수련병원에 밝히지 않은 무응답 상태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오 기준 211개 수련병원에 출근한 전공의는 1만3756명 중 1155명(8.4%)에 불과했다. 같은 날 기준 사직서를 제출한 레지던트는 1만506명 중 86명(0.82%)뿐이었다.
정부는 그럼에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중대본은 “수련병원에서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사직 처리를 완료하고 결원 규모를 확정해 17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에 요청하면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6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 211곳 전공의 1만3756명 중 전날까지 복귀한 전공의는 50명 미만 수준으로 파악됐다. 특히 빅5 병원 대부분은 복귀한 전공의가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은 전공의 약 520명 중 7명이 복귀했고, 고려대안암병원은 전공의 약 580명 중 1명만 의료 현장으로 돌아왔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은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지 않았다.
의료계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애초에 회신조차 하지 않았다”며 “더 이상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봤다.
전공의들이 복귀도 않고 사직도 않는 ‘무응답’ 상태임에도 정부는 예정대로 오는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진행한 회의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중대본은 수련병원에 전공의 복귀 여부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았으며, 복귀나 사직에 대한 의사도 수련병원에 밝히지 않은 무응답 상태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오 기준 211개 수련병원에 출근한 전공의는 1만3756명 중 1155명(8.4%)에 불과했다. 같은 날 기준 사직서를 제출한 레지던트는 1만506명 중 86명(0.82%)뿐이었다.
정부는 그럼에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중대본은 “수련병원에서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사직 처리를 완료하고 결원 규모를 확정해 17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에 요청하면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