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주점서 집단 난투극…1명 흉기에 찔려 중상

2024-07-16 11:01

[사진=연합뉴스]
부산 해운대 한 주점에서 남성 간 집단 패싸움 벌어졌다.

16일 부산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9분께 부산 해운대구 한 주점에서 집단 패싸움이 벌어졌다.

건장한 남성 10여명이 집단으로 뒤엉켜 싸우면서 중상자를 포함해 4명이 다쳤다.

한 20대 남성은 흉기에 몸이 여러 차례 찔리면서 중상을 입었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20대 남성 2명은 치아와 뒷머리를 다쳤고, 20대 여성 한명도 몸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패싸움에 가담한 3명을 검거했다. 나머지는 도주해 경찰이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패싸움은 술집에 손님으로 온 다른 무리 사이에 시비가 붙으면서 일어났다. 시비가 붙은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검거자, 부상자 중에 조직폭력배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