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날아라 희망공' 생태 정화 활동

2024-07-15 16:16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1주일 이상 발효시킨 공
수질이 정화되고 녹조 및 악취 제거
하천 정화 활동 참여와 공장 견학 통한 청소년 진로탐방 및 친환경 인식 제고
선소 유적지 해안 정화 위해 흙공 1,000개 투척

LG화학과 여수YWCA가 EM박테리아 흙공 제작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화학 여수공장]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이현규)과 (사)여수YWCA(회장 박은경)는 지난 11일 지역 생태계 정화를 위해 청소년 40여 명과 함께 ‘날아라 희망공 (EM박테리아 흙공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EM박테리아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1주일 이상 발효시킨 공으로, 강이나 하천에 투입되면 서서히 녹아 수질이 정화되고 녹조 및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생태계 회복 과정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줄이는 추가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만들어진 1,000개의 흙공은 27일, 여수 선소 유적지 부근 해안 산책로를 따라 투척될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흙공 만들기 활동을 마친 후 LG화학 여수공장을 견학하며 여수산단 및 LG화학의 탄소중립 로드맵에 대해 듣고,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이해도 및 친환경 인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직접 만든 천연 흙공으로 매일 지나다니는 해안길을 정화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 이번 날아라 희망공 활동에 참가하면서 생태 하천보호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고 소감을 밝혔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과 함께 활동을 진행해서 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