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인도 '재벌집 막내아들' 결혼식 참석한다

2024-07-12 14:19

2019년 3월 10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장남 결혼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신봉길 주인도대사 페이스북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시아 최고 부자인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한다.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은 아시아 최고 갑부로 알려졌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뭄바이 지오 월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난트 암바니와 제약업 재벌가문 출신 라디카 메르찬트의 결혼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2018년 암바니 회장의 장녀 이샤 암바니와 2019년 장남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도 참석했다. 이번 차남 결혼식 참석으로 이 회장은 암바니 회장의 세 자녀 결혼식을 모두 챙기게 됐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은 누나와 형의 결혼식처럼 '세기의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3월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사흘간 펼쳐진 축하연에서는 팝스타 리애나가 축가를 불렀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등 하객 1200명이 초대받았다.

5월에는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이동하는 초호화 크루즈에 하객 800명이 초대돼 사흘간 축하연이 열렸다. 지난 5일 뭄바이에서 열린 다른 축하연에서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축가를 불렀다. 비버는 1000만 달러(약 138억 원)를 받고 축가 무대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릴라이언스 그룹이 운영하는 인도 최대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는 현재 전국 LTE 네트워크를 100% 삼성 기지국으로 쓰고 있다. 인구 14억 명인 인도는 무선통신 가입자 수가 11억 명에 달하며,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이동 통신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이번 결혼식에 참석한 뒤 사업장 방문이나 네트워크 파트너사 회동 등 현지 경영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