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확장 이전 개소

2024-07-11 14:09
건강한 가정과 사회 조성 목표
환경 동양하루살이 방제 실시

 
[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여주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가 이충우 여주시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및 관련기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장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주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는 여주시 현암3길 88, 2층에 위치하며 가정폭력 등으로 해체의 위기에 처한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고,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상담 서비스 제공 및 폭력예방교육 활동 등을 통해 올바른 성문화를 정착시켜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조성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확장 이전은 여주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가 ‘2024년 여성폭력 피해 통합상담소 국비지원 사업’에 선정돼 가정폭력 일반상담소에서 통합상담소로 전환됨에따라 필요한 상담실 증설 및 상담원 추가 채용, 업무 확장 등 업무 공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스토킹, 성범죄 등 상담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면서 “민선 8기 공약 ‘어린이와 여성이 안전한 여주만들기’를 다각적인 방안으로 추진하며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여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을 운영해 예방 캠페인 및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기기 점검 활동을 추진하고, 취약 여성을 위한 홈방범 서비스 등을 지원 중이다.
◆ 환경 동양하루살이 방제 실시
[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민관 협업으로 시행하는 친환경 방제 사업 및 친환경 전기 해충 퇴치기의 추가 설치로 동양하루살이 방제 효과를 이루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민원 발생의 감소 및 시민들의 불편함 감소에 만전을 기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양하루살이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한강변을 중심으로 2급수 이상 깨끗한 물에만 서식하는 곤충이며 입이 퇴화돼 물거나 감염병을 옮기지 않지만, 밝은 불빛을 좇는 성질이 있어 강 인근의 상가나 주택지에 떼 지어 출몰하면서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해 다수 민원의 원인이 되곤 했다.

이에 여주시는 관내 남한강 어촌계와 협업으로 올해 4월부터 야간 바지선 서치라이트를 활용한 친환경 방제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전기 해충퇴치기 212대 운용, 방역 특수장비차량을 활용해 야간 물대포 방제 등을 병행해 동양하루살이 개체수를 감소시켜 강가 주변 상가의 영업 피해 및 주택과 야외 활동을 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급감시켰다.

여주시 보건소는 “수도권 시민의 깨끗하고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여주시에서는 상수원 보호구역인 남한강에 약품과 살충제를 이용한 방제를 금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친환경적이며 효율적인 방제 활동을 개척하고 실시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깨끗한 남한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올해 유독 동양하루살이를 못봤다”라며 “휴일・밤낮없이 고생한 여주시 보건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