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도시공사와 바둑 전용경기장 건립 대행사업 위수탁 협약

2024-07-11 11:15
'옛 기무부대 자리에 2026년 5월 준공, 시에 인계'

김동근(왼쪽) 의정부시장과 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이 11일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의정부 바둑 전용경기장 건립 대행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은 의정부도시공사와 '의정부 바둑 전용경기장 건립 대행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시공사는 총사업비 396억원을 투입해 호원동 옛 기무부대 자리에 바둑 전용경기장 건립을 대행한다.

바둑 전용경기장은 전체면적 984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바둑전시관을 비롯해 대국실, 다목적강당, 강의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도시공사는 건설공사 발주, 공사 감독, 건설사업 관리계획 등 공사 전반을 수탁받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5월 준공 목표다.

경기장이 건립되면 공사는 시에 시설을 인계한다.

한편, 이 사업은 시와 도시공사 간 첫 번째 공공시설 건립 대행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