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 치던 황철순, 연인 폭행 혐의로 징역 1년 실형..."피해자 진술 일관돼"
2024-07-11 10:43
유명 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이 연인을 폭행한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판사 박소정)은 11일 황철순에게 폭행, 폭행치상, 재물손괴 혐의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다.
앞서 황철순은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당시 연인이던 A씨와 말다툼 도중 주먹으로 그의 얼굴과 머리를 수십 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외에도 지난해 8월 A씨 머리를 2~3차례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끄는 등 폭행한 사실도 나왔다.
이에 재판부는 "피해자가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정까지 폭행 경위, 방법, 부위 등 주요 부분에 대해 구체적이고 일관적인 진술을 펼쳤다"며 황철순에게 실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