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총감독에 박명성 예술감독 위촉
2024-07-11 10:45
대한민국 대표 프로듀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총감독으로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이 위촉됐다.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YC-TEC회장)는 9일 여수시장실에서 박명성 감독의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박명성 총감독, 최정기 부시장, 섬박람회 이정준 조직위 본부장, 박형렬 지원단장이 참석하여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현재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그는 ‘맘마미아’, ‘시카고’, ‘산불’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의 한국 공연을 제작하며 대한민국 대표 프로듀서로 명성을 쌓았다.
특히 2023년 목포에서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전 개·폐회식을 비롯해 2017년 FIFA U-20 월드컵 개막식,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 총감독을 역임하는 등 대규모 행사를 진두지휘하며 뛰어난 기획력과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박명성 총감독은 “사람과 섬이 함께하는 새롭고 창의적인 박람회를 만들겠다”며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화려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섬의 가치와 인류의 공존을 모색하는 미래지향적인 축제가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계 최초의 섬박람회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과 금오도, 개도 등 섬 지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해외 30여 개국과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