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장, 호우 대처 상황 점검…"사각지대 꼼꼼히 챙겨봐달라"

2024-07-10 15:40
"기상청, 보다 정확한 예보·선제적 경보 적기에 제공해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호우 대비 대처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1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여름철 호우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방 실장은 이날 점검 회의에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운영 현황, 기상청의 기상 전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여름철 호우 대처 상황을 각각 보고 받고 참석자들과 대처 상황을 논의했다. 

방 실장은 "재난관리 총괄부처인 행안부는 관계부처·지자체와 협업해 상습적인 산사태, 침수 지역 외에도 관리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사각지대가 없는지 다시 한번 꼼꼼히 챙겨봐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기상청도 보다 정확한 예보와 선제적인 경보를 국민들에게 적기에 제공해야 한다"며 "위험한 상황이 예견되면 사전대피와 통제를 확실히 해 올 여름에는 인명피해가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방 실장은 "국민안전에 빈틈이 없게 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재난안전업무에 임해달라"며 비상근무 중인 모든 직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