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장애청년드림팀' 20주년 기념식…후원금 4억 전달

2024-07-09 17:52
장애청년 대상 해외연수 지원…올해 5개국서 연수 진행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부터), 김연박 장애청년드림팀 19기 선발 청년,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장애청년드림팀 출범 20주년 기념식 겸 19기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장애가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신한금융은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장애청년드림팀 출범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올해 선발된 19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애청년드림팀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장애청년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 장애청년 대상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2005년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출범한 뒤 올해까지 20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총 1086명의 청년을 지원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진행되는 19기 프로그램에도 4억3000만원을 후원해 장애청년과 비장애청년이 짝을 이룬 6개팀, 총 48명의 도전을 지원한다. 이들은 ‘포괄적 접근권’을 주제로 벨기에, 독일, 캐나다, 스페인, 영국 등 5개국으로 떠나 관련 사례 조사, 장애청년이 온전히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방향성 제시 등 활동에 나선다.
 
포괄적 접근권은 UN 장애인권리협약에 따라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위한 사회 전 분야로의 종합적 접근권을 의미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장애청년드림팀을 통한 청년들의 귀중한 경험이 스스로를 단련하고 더 높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의 차별 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 청년들의 도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