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재난관리·안전한국훈련 '최고등급'…자체 소방력 강화 인정

2024-07-09 14:57
신속한 비상 대응 활동 전개 등 호평

한국서부발전은 9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중앙재난관리평가,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은 박형덕 사장이 지난 5월 충남 태안 본사에서 재난통신망을 이용해 안전한국훈련을 지휘하는 모습. [사진=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정부의 재난관리·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각각 최고등급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9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중앙재난관리평가,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재난관리평가의 경우 발전사 중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행안부는 서부발전 등 332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예방·대비·대응·복구)별 주요 역량을 종합 진단해 △우수(A) △보통(B) △미흡(C) 세 단계로 평가했다. 또 올해 상반기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 99개 기관을 대상으로 우수·보통·미흡 등급을 나눴다.

서부발전은 대형 재난에 대한 자체 소방력 강화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신속한 비상 대응 활동 전개 △골든타임 내 초기 대응 체계 가동 △유관기관과 신속한 협업 대응 등에서도 고득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형·복합재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안전한 발전공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며 "단 한 건의 재난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임직원 모두 빈틈없이 점검하고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