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입원·수술 하나만 답하고 간편보험 가입하세요"

2024-07-08 17:50
'계약 전 알릴 의무' 질문 분리한 간편건강보험 선봬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계약 전 알릴 의무’ 질문을 분리해 간편보험 가입 문턱을 낮춘 새로운 유형의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KB손보는 입원·수술 중 하나만 고지하고 가입할 수 있는 ‘KB 입원·수술 하나만 물어보는 간편건강보험’을 8일 출시했다. 신상품은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과 ‘KB 3.5.5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등과 부장이나 상품 구조 등이 같다.

그러나 간편보험 고지사항 중 입원과 수술을 묻는 질문을 분리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기존의 상품은 계약 전 알릴 의무에 입원과 수술 중 하나만 해당해도 경증 유병자를 위한 가입이 불가능했다.

아울러 △진단비 △질병 수술비 △간병인 사용일당 △표적항암 약물 치료비 △통합 전이암 치료비 등 다양한 보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가 원하면 무해지 상품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낮출 수도 있다.

신상품 가입연령은 15~90세다. 10·15·20·30년 주기의 자동 갱신을 통해 최대 11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기존 간편보험은 고지 기간에 따라 상품을 구분했지만 고지 질문을 세분화한 새로운 유형의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과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