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美텍사스 주지사 접견…"현지 진출 韓기업 제도적 기반 지원해 달라"
2024-07-08 16:35
"한·미, 안보 동맹 넘어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진화"
애벗 주지사 "양국 통상·투자 활성화 위해 역할 다할 것"
애벗 주지사 "양국 통상·투자 활성화 위해 역할 다할 것"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8일 그레그 애벗 미국 텍사스 주지사와 만나 한·미 동맹을 비롯해 양국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이날 조 장관이 애벗 주지사를 접견하고, △한·미 동맹 △한·텍사스주 간 협력 △한인 사회 발전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한·미 동맹이 한반도에 국한된 안보 동맹을 넘어 지역·글로벌 도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진화 중"이라며 "높아진 위상과 국력에 상응하는 중추적 역할을 국제 무대에서 해나가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한·미 동맹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과 텍사스 등 미국 각지와의 경제 협력 심화는 양국 관계를 안정화시키고 더욱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주지사의 방한을 통해 한·텍사스주 간 상호호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에 애벗 주지사는 "한·미 동맹이 지난해 70주년을 거치며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강화됐다"며 "한국이 텍사스주 투자 1위 국가인 만큼 한국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에너지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및 우주 등 미래를 결정하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미국 내에는 한국이 국제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국가라는 인식이 많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텍사스주 내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느끼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전문직 비자쿼터 확보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애벗 주지사는 "양국 통상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조 장관과 애벗 주지사는 북한의 위협과 역내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애벗 주지사는 "미국에 어느 정부가 들어서도 북한이 지속적인 도발로 국제 사회를 위협하는 이러한 상황은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조 장관이 애벗 주지사를 접견하고, △한·미 동맹 △한·텍사스주 간 협력 △한인 사회 발전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한·미 동맹이 한반도에 국한된 안보 동맹을 넘어 지역·글로벌 도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진화 중"이라며 "높아진 위상과 국력에 상응하는 중추적 역할을 국제 무대에서 해나가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한·미 동맹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과 텍사스 등 미국 각지와의 경제 협력 심화는 양국 관계를 안정화시키고 더욱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주지사의 방한을 통해 한·텍사스주 간 상호호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에 애벗 주지사는 "한·미 동맹이 지난해 70주년을 거치며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강화됐다"며 "한국이 텍사스주 투자 1위 국가인 만큼 한국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에너지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및 우주 등 미래를 결정하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미국 내에는 한국이 국제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국가라는 인식이 많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텍사스주 내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느끼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전문직 비자쿼터 확보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애벗 주지사는 "양국 통상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조 장관과 애벗 주지사는 북한의 위협과 역내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애벗 주지사는 "미국에 어느 정부가 들어서도 북한이 지속적인 도발로 국제 사회를 위협하는 이러한 상황은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