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부천에 '작은도서관' 90호점 개관...총선용 폐현수막 3t 재활용

2024-07-07 13:26

롯데홈쇼핑은 경기도 부천 고강동지역아동센터에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조성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90호점을 개관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주철 한국구세군 남서울지방장관,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이은형 고강동지역아동센터장, 차성수 경기도청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경기도 부천 고강동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학습 공간 ‘작은도서관’ 90호점을 개관했다.
 
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작은도서관은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학습공간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롯데홈쇼핑 이동규 마케팅부문장, 한국구세군 이주철 남서울지방장관, 경기도청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 고강동지역아동센터 이은형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작은도서관 90호점은 89점인 전남 신안에 이어 롯데홈쇼핑이 구축 희망 지역을 공개 모집해 개관한 두 번째 사례다. 4·10 총선에서 발생한 폐현수막 3t을 재활용해 제작한 섬유패널로 기존 사무공간을 아이들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작은도서관은 문화 혜택을 누리기 힘든 소외지역 아동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3년부터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연내 하남시 ‘보바스어린이병원’ 내 작은도서관 구축에도 폐현수막이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내년까지 작은도서관 100개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총선 이후 버려지는 현수막을 활용해 부천 고강동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작은도서관을 개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학습공간 구축을 지속하며 문화소외 지역 아동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