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가루쌀(바로미2) 재배 본격화

2024-07-05 16:35
밀가루 대체 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데 이바지

김천시의 한 농가에서 가루쌀 품종인 바로미2의 모내기를 하고 있다[사진=김천시]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올해 30ha(1개소) 규모로 가루쌀 재배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가루쌀은 쌀알 구조가 성글고 물러 쌀가루 제조가 쉽고, 밀가루 대체 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루쌀 적정 이앙 시기는 7월 초순으로 늦게 이앙할수록 수발아 발생이 최소화되고 생산량이 증대된다. 일반벼에 비해 늦은 이앙으로 동계작물과의 이모작에 쉽다. 또한 일반벼에 비해 생육기간이 짧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가루쌀을 재배하면 전략 작물 직불금 200만 원/ha, 동계작물과 이모작을 하면 인센티브 포함 150만 원/ha, 가루쌀재배장려금 100만 원/ha를 포함하면 최대 450만 원/ha가 지급된다.
 
김영택 김천시농업정책과장은 “가루쌀로 밀가루 일부를 대체해 밀 자급률 향상 및 쌀 수급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생산 면적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