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주스 됐다" 시청역 사고 조롱글 작성 20대 남성 경찰에 자수
2024-07-05 13:41
사자명예훼손 혐의 입건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현장에 피해자를 조롱하는 쪽지를 남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5일 피해자 조롱글과 관련해 전날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자수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따라 A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작성한 쪽지가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이와 관련한 언론보도가 나오자 경찰에 자진해서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상세한 범행동기 및 범행 과정에 대해서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대문서는 이날 오전 추모공간에서 또 다른 모욕투의 쪽지글을 발견해 수거하고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