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학력 향상은 '순공 캠프'에서!

2024-07-05 10:50
전북교육청, 24개 고등학교서 운영…순공시간 확보, 과목별 약점 분석·보완 병행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돕는다.

전북교육청은 학력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순공 60시간 약점 보완 캠프(순공캠프)’를 24개 고등학교에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순공은 ‘순수한 공부’를 이르는 말로, 순공캠프는 여름방학 기간 중 학생의 순공시간 확보, 과목별 약점 분석 및 보완을 통해 밀도 있는 학습을 지원하는 학력 향상 프로그램이다.

순공캠프는 1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학생 스스로 계획해 익히는 ‘배움익힘 시간(50시간)’과 취약한 1과목을 선택해 교사와 함께 ‘약점을 보완하는 시간(10시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순공시간에는 참여 학생들의 IT기기 사용을 금지하도록 권고해 보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했다.

약점보완은 교사 1명당 최대 5명의 학생을 매칭해 운영한다.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중 학생이 1과목을 약점보완 과목으로 선택해 개별지도를 통해 약점을 보완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순공캠프를 운영하는 24개 고등학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창조나래 5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어 순공캠프의 방향성과 운영 방침을 안내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순공캠프 참여 학생들은 순공시간 완주로 학습에 대한 긍정적 성취감을 느끼고, 자기주도적 학습과 과목별 약점 보완으로 학력 신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북특별한클래스’, 학습지원 앱 ‘올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직장인·학부모 대상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11월까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 구성원으로서 책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직장인 학부모를 위한 더 특별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평소 학부모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직장인 학부모를 위해 신청 기관을 직접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교원 중심 생활교육전문가, 장학사 등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단을 꾸려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을 방문해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학생생활규정의 이해 △사례를 통한 방어자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방법 △당사자간의 관계개선 △피해학생의 상담·치유 회복·법률 지원 등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신청서를 작성해 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로 공문, 이메일, 유선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북교육청은 향후 이 사업의 만족도 및 효과성을 분석해 대상 기관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