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민간개발의 목적인 주거안정과 공공복리증진 향해 추진"
2024-07-04 11:07
도심항공교통산업(UAM)·애기봉 및 대명항 집중육성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올해 3분기 중 지구지정 예정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올해 3분기 중 지구지정 예정
50만을 넘어 70만 대도시로 향하고 있는 김포시는 올 하반기부터 민선8기가 지난 2년동안 집중해왔던 광역교통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미래전략산업을 발굴하고 도심항공교통(UAM)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대명항을 집중육성해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도심항공교통산업은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인천·김포공항과 인접하고 한강을 끼고 있는 데다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를 갖추고 있는 등 김포시의 지리적 이점이 있어 적극 도입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고 있다.
지자체 중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며 도심항공교통산업에 의지를 보인 김포시는 지난 7월 UAM 생태계의 주역들과 함께 하는 포럼을 개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는 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UAM 산업을 선도하는 한편 노선 및 버티포트 구축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다.
남다른 경관과 특별한 입지, 다양한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김포를 넘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서부권 유일의 어항인 대명항은 관광힐링 명소로 거듭난다.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국가어항 지정에 도전한 시는 올해 1월부터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지난 7월 1일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평가는 1차 서면과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올해 9월 예비대상항이 발표되고 내년 1월경 최종 대상항이 선정될 예정이다.
2035 김포시 도시기본계획상 2035 계획인구는 73만명으로, 김포시에서는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풍무역세권·걸포4·감정4 도시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 중이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 1일 시민과의 대화에서 “민간개발의 목적은 주거안정과 공공복리증진이다. 중장기적인 시민의 이익에 대한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민간개발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포시는 재정비촉진지구 내 주거환경개선 및 신규 주택건설을 위해 재개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2030년까지 사우동, 풍무동, 북변동 일대에 신규주택 11620세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석열정부 1호 신도시인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현재 지구지정을 위해 농림부 등 중앙부처 간 협의 중에 있으며 올해 3분기 중에 지구지정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구지정 후 2025년에 지구계획을 수립해, 2026년 공사착공, 2033년에 공사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정부의 국민주거안정 방안의 실현과 서울5호선연장사업으로 김포시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자족시설 및 기능확대를 통해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이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는 16조2000억원의 생산효과와 11만90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여의도 면적의 1.7배인 거물대리 일원(약 149만평)을 미래첨단산업도시로 변모시키는 이 사업은 김포시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2033년까지 총 사업비 5조75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하반기 중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용역 착수, 2026~2027년에 지구지정 고시 및 실시계획 추진, 2028년 1월에 부지조성공사 착공, 2033년 공사완료계획이 수립되어 있다.
현재 일부 산업시설용지에 대해 출판업 및 정보서비스업을 주요업종으로 하는 기업의 분양 신청서가 접수됐으며 사업시행자는 금년도 하반기에 산업 및 복합용지 분양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풍무역세권은 공동주택 필지 5개 중 2개 필지에 대해 각종 영향평가 및 건축·경관 심의를 추진 중이며 2025년 3월 주택건설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4월 중 분양승인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북부생활권에 산재된 공장 및 제조업소는 정비 및 집단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의 경우 일부는 산업기능을 포함하도록 했고, 양촌읍 일원에 추진되는 산업단지로의 이주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 마련을 계획 중이다.
또한 2024년 1월에 마련된 성장관리계획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혼재된 주거와 산업 기능이 물리적으로 분리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적 관리를 지속해 나갈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