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2024 UN 세계 낙타의 해' 기념 위한 사우디 전시회 참가

2024-07-03 09:55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가 ‘2024 UN 세계 낙타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사우디 전시회에 참가했다. [사진=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가 ‘2024 UN 세계 낙타의 해’를 기념을 하기 위해 협업을 통해 주최하는 사우디 전시관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사우디 왕국을 비롯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제네바 유엔 사무소 및 볼리비아 다민족국이 주관한 이 행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다. 

문화부는 13개 이상의 사우디 정부·민간 기관과 함께 사우디 전시관에 참가해 낙타의 문화·역사적 중요성을 기념하고 사우디와 낙타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조명했다. 또 가죽과 의료 제품, 화장품 등 사우디 지역에서 제조된 낙타 관련 제품을 전시해 선보이기도 했다.

사우디 왕국은 낙타가 사우디인들의 일상 속에서 오랜 기간 주요한 역할을 해온 점과 상당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 점에 주목하며 올해를 ‘낙타의 해’로 지정한 바 있다.

한편 사우디 문화부는 이번 전시회 참가에서 최근 사우디 물·환경·농업부와 협업해 발표한 ‘낙타 연구 지원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해당 지원금은 낙타 산업과 연계된 기술, 방법론, 새로운 아이디어들의 발전을 주도하고 낙타 연구 분야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낙타 연구 지원금은 10개의 주제에 걸친 새로운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관련 연구는 피어리뷰 과학저널에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