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 중국 진출
2024-07-03 09:19
LG화학은 중국 파트너사 이판제약을 통해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을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판제약은 2000년 설립된 중국 항저우 소재 제약사로 항염증, 항암, 내분비·대사질환 등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중국 전역에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임직원 6000여명, 연매출 1조원(8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2년 ‘중국 100대 혁신 제약사 목록’(CPIE 100, 2022년)에 등재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국 무릎 골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3상 결과 시노비안의 무릎 통증 감소 및 관절 기능 개선 효과, 안전성이 대조약인 다회 제형 HA 주사제품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중국 골관절염 HA 주사제 시장은 2000억원 규모로 미국과 일본에 이은 전세계 세번째 규모 시장이다. 현재 중국시장 내 1회 투여 제형은 시노비안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중국에서 주로 처방되는 5회 투여 제형(1주 1회씩 5주 투약) 대비 확실한 경쟁우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