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넷제로 목표 시점 5년 앞당긴다...'2023 KT&G 통합보고서' 발간

2024-07-01 18:32

KT&G ESG 성과 담은 '2023 KT&G 통합보고서' 발간 [사진=KT&G]

KT&G가 넷제로(Net-Zero·탄소중립) 목표 시기를 기존 2050년보다 5년 앞당긴 2045년으로 재수립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KT&G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3 KT&G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3대 핵심사업(NGP,건기식,해외궐련) 사업구조 혁신, 환경경영 비전 체계 확대, 지배구조 고도화 등 ESG경영 실질적 성과가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KT&G는 기후 위기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9% 줄였다. 또 사업장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19%로 높였다.

KT&G는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넷제로 목표 시기를 2045년으로 기존 목표치보다 5년 앞당기기로 했다. 또 자연보호 지역 내 산림 벌채와 개간을 중지하겠다는 목표를 새로 공개했다. 아울러 KT&G는 금융위원회가 권고하는 15가지 항목의 지배구조 핵심 지표를 모두 준수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지표는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여부,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 마련·운영, 집중투표제 채택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방경만 KT&G 사장은 "회사 ESG 역량은 사업구조 전환과 글로벌 성장을 촉진하는 혁신 단초"라며 "글로벌 최상급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ESG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성장의 기회로 연결해 진정한 밸류업(가치제고)을 실현하고 그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