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 올 상반기 26만9422대 판매…2017년 이후 최대

2024-07-01 16:30

GM 한국사업장이 2017년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GM 한국사업장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총 26만9422대의 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6월 판매량은 4만8860대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만6959대를 기록하며 27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6월 한 달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8% 증가한 3만1436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된 것이 주효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2월 해외 시장에 처음 판매를 시작한 이후 최대 해외 판매를 달성한데 이어 올 5월부터 2개월 연속 월 3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6월 내수 판매는 1901대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463대 팔리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GMC 시에라의 6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6.7% 증가했다. GMC 시에라는 국내 시장에서 풀사이즈 럭셔리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모델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2017년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한 것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 GM의 핵심 제품들이 높은 경쟁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올 하반기에도 뛰어난 상품성과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쉐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