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주도한 반등세에 2800선 탈환

2024-07-01 15:47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구원투수로 나서며 2800포인트 탈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 자금이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9포인트(0.23%) 오른 2804.31포인트로 마감했다.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세 전환 및 개인 자금 이탈로 약보합권 이상 밀리기도 했지만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방향을 바꿨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기관은 532억원가량을 사들이며 외국인과 개인 각각 638억원, 41억원 규모의 물량을 받아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의약품지수가 555.99포인트(4.36%) 급등한 1만3316.77포인트로 정규 장을 마감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운수창고지수도 38.62포인트(2.24%) 뛴 1762.83포인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흐름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우량주 가운데서는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2만500원(6.28%) 상승한 34만7000원으로 거래를 끝냈고 삼성바이로직스도 3만2000원(4.40%) 오른 75만9000원으로 정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1포인트(0.80%) 오른 847.15포인트로 이날 정규 장을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42억원, 137억원가량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110억원 규모로 코스닥 주식을 처분했다.
 
업종별로는 코스닥제약지수가 366.36포인트(4.16%) 급등한 9133.82포인트를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흐름을 보였고 시총 상위 5개 종목 중에서는 엔켐과 HLB가 각각 1만6500원(7.33%), 4100원(7.01%) 뛴 24만1500원, 6만26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