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경제적 어려움 겪는 청년들 신용회복 지원 통해 희망 되찾길"
2024-06-30 17:17
학자금대출 연체 청년 신용회복 지원 확대
성실 상환자 추가 지원...신청자 많으면 조기 마감
성실 상환자 추가 지원...신청자 많으면 조기 마감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30일 "학자금 대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신용회복 지원을 통해 다시 희망을 되찾길 바란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최 시장은 "학자금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반기에 확대 실시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최 시장은 2024년 하반기 청년 학자금 대출 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여기에 더해 분할상환약정을 맺고 성실하게 채무를 변제한 ‘성실 상환자’에게는 채무액 범위 내 최대 100만원의 대출 원리금을 추가 지원키로 해 주목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안양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39세 청년 중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자 또는 분할상환약정을 1년 이상 유지하면서 약정금액의 50% 이상을 상환한 장기 연체자(연체 93일 미만)다.
다만 2017년 이후 시를 비롯한 다른 기관에서 유사한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자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원액을 초과하는 채무액은 본인 부담이다. 성실 상환자의 경우, 기준중위소득의 150% 이하여야 한다.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고, 신청자가 많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최 시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