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반도체 등 7대 핵심전략 기술 지원에 4년간 700억원 투입

2024-06-30 11:44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핵심전략기술 기술지원 기반 구축사업 신규 과제에 4년간 7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기술지원 기반구축사업 신규 과제 7개를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국비 기준으로 4년간 700억원이며 지원 분야는 200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이다.

이번 사업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품목의 성능·신뢰성 향상, 시제품 생산 지원을 위해 연구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7대 신규 과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 금속, 기초화학 등으로 관련 기업,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와 산학연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 과제 접수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받으며 공모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다.

산업부 관계자는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내재화와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장과 기술 변화를 반영한 전략적인 장비구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효한 장비구축 추진을 위해 글로벌 시장동향과 기업 수요조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